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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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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황규관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8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

직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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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내가 지은 집에는 내가 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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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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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박영선 시인의 이 시집에는 어떤 절제의 현장들이 많다. 이 현장들도 시인의 정직이 만들어낸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곧이곧대로 말하고 표현하는 것을 ‘정직’이라고 부르지만, 시에서 정직은 사물과 사건에 대한 시인의 태도에서 드러나지 진술의 표면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하면, 명료한 인식에서만 정직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사물과 사건을 대할 때 정직이라는 미덕이 펼쳐지는 것이다.
2.
  •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박명순의 평론은 대상이 되는 작품을 윽박지르거나 무리하게 해체하지 않는다. 오직 작품의 결과 그 결에 웅크려 있는 작가의 숨소리를 더듬는다.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비판의 여지가 있다 하더라도 작가에게 바라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시종 따뜻함을 잃지 않는다. 평론의 덕목은 당연히 평자의 심미안과 그것을 풀어내는 설득력 있는 논리에 있지만, 논리를 넘어서는 이 따뜻함은 분석이 주는 날카로움을 ‘대충’ 무마해주는 게 아니라 겸손한 바람을 비판에 얹음으로써 작가의 귀를 솔깃하게 할 것 같다. 평론도 하나의 대화 장르라면 이것은 작지 않은 장점이다. 설득과 공감은 메마른 지적보다는 청자의 귀와 마음을 열게 하는 언어니까 말이다. 또 한가지 장점은, 지역에서 외롭게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먼저 내미는 손길에 있다. 이는 자칫하면 인정 비평으로 흐를 수 있지만, 박명순은 아슬아슬하게 긴장과 균형을 잃어버리는 법이 없다. 오늘날 ‘좋아요’에 취한 세태 때문인지 이런 비평의 태도는 더 돋보인다 할 것이다. 나는 각 지역에서 창작된 문학작품을 이렇게 꼼꼼하게 읽어주는 비평가들이 많아져야겠다는 생각을, 박명순의 이번 평론을 읽으면서 절실하게 하게 됐다. 사는 지역을 떠나 우리 모두 ‘서울문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강병철의 이번 소설집은 중편소설 세 편으로만 구성됐다. 각 작품들은 동시에 역사적 시간을 그 바탕에 두고 있다. 「나팔꽃」은 일제강점기 말기의 상황을 핍진하게 묘사하면서 등장인물들인 학생들의 의협심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그리고 있다. 「한머리」는 1960년대가 시간적 배경이다. 한머리라는 마을을 중심으로 해서 가족사를 펼쳐 가는데, 여성에게 억압적이었던 시대 상황을 힘을 주지 않고 써내려 간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구체적인 공간에서 살아가는 구체적인 인물들의 성격이 살아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인 「숨소리」는 2000년대가 배경이며, 여기에는 1980년대의 이야기가 잇닿아 있다. 이런 점을 보면 작가는, 요즘은 보기 쉽지 않은 중편소설 연작 형식을 차용해 서사가 있는 장편을 꾀한 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부터 2000년대까지 한 편의 소설이 감당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강병철의 작가적 의식은 최근의 세태와는 다르게 지난 역사를 향해 뻗어 있으며 이것이 이번 소설집의 가장 큰 강점인 동시에 작가의 다음 작업을 기대하게 한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7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표성배의 시에 어떤 변화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은 단순히 시절 탓이 아닐 것이다. 지금껏 공장 혹은 기계는 시인의 확장된 감각기관에 다름 아니었다. 예전부터 이런 기이한 일에 놀라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쨌든 그것은 시인의 구체적 경험을 밑바탕으로 하기에 진실의 ‘경지’를 놓치는 법이 없었다. 그런데 시인의 기계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기다리던 비가 내려도/꿈쩍하지 않는 기계” 앞에서 시인은 “시간”을 경험하거니와 이번 시집에서는 자본에 의해 구획된 시간과 개별 생명체가 어쩌지 못하는 크로노스의 시간이 중층화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느낌이 맞다면 지금 시인은 어떤 분기점에 와 있는 게 분명하다. 과연 그의 시적 인식은 노동의 “유효기간”을 명령하는 자본의 보편적 시계를 겨냥하고 있으며 동시에 삶의 구체적 토대와도 결코 의절하지 않았다. 당분간 이 사이에서 떨림이 지속될 수도 있겠으나, 그 떨림은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미지의 시간을 향한 설렘 때문일 것이다.
5.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이장근의 시집을 통독하면서 반갑게도 나는 이 시집이 민중의 노래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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